먼저 용산구는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 임시 무료셔틀버스를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4개 권역에 각각 4대씩 총 16대의 전세버스를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배차 간격은 20~30분이다. 주말에는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운행 노선을 살펴보면 △1번은 숙대입구역 7번 출구~남영역~효창공원역~숙대입구역(5.7km) △2번은 남영역~효창공원역~신용산역~삼각지역~남영역(7.1km) △3번은 용산역앞 광장~삼각지역~이촌역~서빙고역~용산역(10km) △4번은 이태원역~한강진역~한남역~이태원역(4.7km)이다.
아울러 용산문화시설 셔틀버스도 증편 운행한다.
신당노선과 중림노선 등 2개 노선별로 5대씩 총 10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배차 간격은 20~30분으로, 노선별로 하루 30회씩 운행된다.
임시정류장과 운행차량에는 '임시운행버스' 표지가 부착된다.
중구는 승객 안내 및 질서 유지를 위해 버스마다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기간에 파업이 끝나면 셔틀버스 운행은 바로 중단된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남가좌동·북가좌동에서 DMC역, 증산역을 운행하는 '임시 1번' 버스 2대 △남가좌동·북가좌동에서 가좌역, 신촌역을 운행하는 '임시 2번' 버스 3대 △서대문구청에서 홍제역을 운행하는 '임시 3번' 버스 2대 등 모두 7대로 운영된다.
서대문구는 관내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과 운행 시간 탄력 연장을 통해 시내버스의 공백을 줄일 방침이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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