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정선거 음모론과 선긋는 김문수 "사전투표 참여하겠다"

입력: 2025-05-25 09:27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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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충북 옥천군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취재진 앞에서 현안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5일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옥천군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한 뒤 현안 관련 입장 발표를 열고 "현행 사전투표 관리 실태는 문제점이 여러 번 지적돼 왔고 제도 개선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며 "그렇지만 이번 대선에서 당장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대신 김 후보는 "당 역량을 총동원해서 사전투표 감시·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그러니 걱정 마시고 사전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사전투표를 머뭇거리다가 본투표를 하지 못하게 되면 큰 손실"이라며 "투표를 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을 만들어주게 되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반드시 투표를 하셔서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해 달다"고 덧붙였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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