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자산 5조원·이용자 10만명 달성
Super365는 내년 말까지 국내와 미국 주식,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 뒤 이용자 유입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해 11월 이벤트 시작 이후 예탁자산은 9200억원에서 5조원까지 늘었고, 이용자 수도 2만3000여명에서 10만명까지 급증했다. 이벤트 시행 이후 일평균 1000여명이 Super365 계좌를 개설한 셈이다.
실질 이용자 비중도 높아졌다. 전체 이용자 중 계좌에 1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유잔고율'은 53.3%를 기록했다. 주식매매와 상품 가입 등의 거래를 이용한 '유거래율'도 31.1%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업계에서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는 30%대의 유잔고율을 훌쩍 넘어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이달 초에는 미국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뉴욕거래소의 차세대 시세 서비스 필라뎁스를 도입하는 등 늘어나는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서비스 개선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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