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종찬 광복회장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김구 죽이기` 공작"](http://contents.dt.co.kr/images/202408/2024081402109954063001[1].jpg "[人사이더] 이종찬 광복회장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김구 죽이기` 공작\"")
이종찬 광복회장이 14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광복회가 '뉴라이트'로 지목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이 백범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만들려는 음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장은 "15일에 '테러리스트 김구'라는 책이 출간된다"며 "김구 선생을 고하 송진우를 암살한 테러리스트로 전락시키려는 거대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이승만 대통령을 치켜세우고 이 기회에 김구는 죽여버리자, 이런 음모인 것 같다"고 말하며 김 관장을 향해 "자기는 역사학자라고 하지만 사실은 역사학자가 아니고 고도의 정치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구를 테러리스트로 전락시키려는 거대한 작업… 김 관장 사퇴해야
정부의 성의 보여주길… 건국절·관장인사 없던 걸로 하면 박수칠것
광복회는 최근 정부 주관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별도 행사를 열겠다고 선언을 했지요. 광복절 행사가 갈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예고된 것입니다.
이에 이 회장은 "여전히 김 관장 사퇴가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마지막 문은 열어놨다. 정부에서 성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광복회원들은 삼류 인생이고 전부 흙수저다. 그분들에게 '건국절은 없다, 잘못된 인사는 다시 하겠다'고만 하면 저희는 박수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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