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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변동성 큰데…하이브·SK소송에 주가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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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4% 상승 마감 후 시간 외서 하락
SK는 9% 급등
안그래도 변동성 큰데…하이브·SK소송에 주가 롤러코스터
[연합뉴스 제공]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 경영진 관련 소송 이슈에 따른 주가 움직임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하이브는 전일 대비 4700원(2.36%) 오른 2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1일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간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법원 결정을 앞두고 하이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장 마감 이후 법원의 가처분 결과가 나오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다. 양측의 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4시 30분 기준 하이브는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20만 4000원) 대비 6000원(2.94%) 하락한 19만 8000원에 거래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오후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민 대표는 일단 대표직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어도어는31일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 해임안'을 논의하는데, 이때 지분 80%를 보유한 모회사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민 대표 측이 지난 7일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한편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의혹'을 들어 민 대표 등 현 어도어 경영진 교체를 추진해왔다.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 민 대표의 해임이 기정사실화 되지만 상황이 바뀐 것이다.

한편 이날 SK 주가는 9% 넘게 뛰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온 영향이다. 이날 SK는 전일 대비 1만3400원(9.26%) 급등한 15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우 역시 10만700원(8.53%) 오른 13만62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SK가 경영권 분재에 휘말릴 가능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 관장측에 주식을 내줘야 하는 만큼 최 회장 지분율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SK 최대주주는 최 회장으로 지분 17.73%를 보유하고 있다. 노관장 지분율은 0.01%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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