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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급등에 젠슨 황 재산 하루만에 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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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달러 돌파…애플과 시총차 1000억달러
엔비디아 급등에 젠슨 황 재산 하루만에 9조↑
[연합뉴스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천비디아' 달성 후 2거래일 만에 1100달러도 돌파했다. 주가 급등에 시가총액 2위 애플과의 격차는 1000억달러까지 줄였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억만장자 순위를 두 계단 높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8% 오른 113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실적 발표와 액면분할을 발표한 이후 사상 처음 1000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2조801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시총 2위 애플(2조9130억달러)과 불과 1120억달러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엔비디아 시총은 지난해 6월 처음 1조달러를 돌파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2조달러를 넘어섰고, 이제 3조달러도 눈앞에 두게 됐다.

앞서 발표한 1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주식 분할까지 발표하며 주가는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월가에서도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1200~1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인 xAI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했다는 소식도 엔비디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xAI는 지난 27일 6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그록2' 훈련에 엔비디아 최신 칩 중 하나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2만개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 급등으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재산 가치도 1000억달러 고지에 올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의 재산 가치는 이날 65억8000만달러(약 9조원)가 늘어나 1000억 달러가 됐다.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두 계단 상승한 15위가 됐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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