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퇴직자 5만명, 숨은 연금 1085억 찾아가세요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고용부,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플랫폼 신설
29일부터 어카운트인포 앱·누리집 통해 조회
퇴직자 5만명, 숨은 연금 1085억 찾아가세요
<아이클릭아트>

1085억에 달하는 숨은 퇴직연금을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이 29일부터 운영된다.

고용노동부는 갑작스러운 폐업 등으로 근로자가 미처 찾아가지 못한 퇴직연금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플랫폼(어카운트인포)'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퇴직연금은 근로자 퇴직연금 수급권 보호를 위해 사용자가 근로자의 퇴직연금을 금융기관에 사외 적립하고, 퇴직 이후 사용자 또는 근로자의 신청을 통해 지급하는 제도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사용자가 지급신청을 하지 못했거나, 근로자가 퇴직연금 가입 사실 또는 직접 청구 가능 사실을 몰라 미청구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그간 금융기관이 폐업한 기업의 근로자로 확인된 고객에게 미청구 퇴직연금 수령 절차를 문자메시지, 우편 등으로 안내해 왔지만, 그 효과가 크지 않았다.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플랫폼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와 금융기관의 협업으로 신설됐다.

근로자들은 어카운트인포에서 폐업한 기업에 근무할 당시 적립된 본인의 퇴직연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확인을 마친 근로자는 해당 금융기관에 연락해 연금 수령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현재 미청구 퇴직연금은 총 1085억원에 달한다. 총 4만9634명이 연금을 찾아가지 않은 상태다.

고용부는 "미청구 퇴직연금 수령 절차를 금융기관의 홈페이지나 앱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진행할 수 있또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