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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지수 이르면 9월 도입" `기업 밸류업` 가이드 라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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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4일 정은보 이사장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레벨업'을 주제로 향후 거래소의 핵심전략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간담회에서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과 공정한 자산운용 기회 확대, 자본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자본시장 마케팅·소통 강화 등 '4대 핵심전략 및 12개 추진과제'를 밝혔다.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과 해설서, 작성사례 등을 제공해 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고, 투자자의 시장 평가와 유도를 위해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다. 밸류업 지수는 이르면 오는 9월 마련하고, 지수와 연계한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 출시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가계의 자산구성 변화로 개인투자자의 자본시장 참여가 증가하는 것을 반영해 불법 공매도 적발 등 시장감시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공정한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심사 관행도 대폭 개선한다. 우량기업이 불합리한 심사 지연 없이 적시에 상장될 수 있도록 하고, 부실기업은 조기에 퇴출되는 진입·퇴출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한다.

아울러 내년 ATS 출범에 따른 복수시장 체제에 대비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통합시장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매매제도 개편 등 ATS와의 경쟁을 통해 투자자의 거래편익을 제고해 나간다.


ATS를 비롯해 국내외 거래소 산업 경쟁환경에 대응한 신규 수익원 발굴과 사업 경쟁력 확보도 추진한다. 데이터와 인덱스 사업 등의 육성을 위한 사업전담본부 '미래사업본부'(가칭)를 신설하고, K-밸류업 ETF, 파생상품, ETP 신상품 등 혁신금융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내년에는 파생시장 자체 야간거래를 도입해 국내 파생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 글로벌 투자자, 지수사업자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해외 사무소 기능을 재정립해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거래소가 자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해 밸류업에 앞장서고, 부산 본사 이전 20주년을 맞아 'KRX 부산 3.0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도 강화한다.

정 이사장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 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전략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밸류업지수 이르면 9월 도입" `기업 밸류업` 가이드 라인 확정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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