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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실 배정…나경원·안철수 `이웃`, 유영하는 옛 박근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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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실 배정…나경원·안철수 `이웃`, 유영하는 옛 박근혜 방
회고록 출판 기념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측근인 유영하(오른쪽) 당선인.

의원들의 사무실인 국회 의원회관 7층과 8층은 로얄층으로 꼽힌다. 선수가 높은 중진급 이상이 주로 이 2개층에 배치된다.

이 중 706호와 707호는 특히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뷰도 좋도 엘리베이터가 바로 앞에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과 안철수 의원이 22대 국회에서 각각 706호와 707호를 쓰게 됐다. 잠재적 당권 주자 2명이 의원회관 '이웃'이 된 것이다. 나 당선인이 배정받은 706호는 김무성 전 대표가 과거에 썼던 방이기도 하다.

7층에는 나 당선인과 안 의원 이외에도 주호영 의원(6선), 정점식·송석준 의원(3선) 등이 입주하게 됐다. 8층엔 권성동·윤재옥·박대출·이종배 의원(4선), 윤한홍 의원(3선) 등이 자리 잡았다.

관심을 끄는 방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대 의원 시절 사용했던 620호. 이 방은 박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면 22대 국회에 입성한 유영하 당선인 사용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존에 사용하던 328호에서 원내대표 경쟁자였던 이종배 의원실(913)로 이사한다. 323호은 고 김대중 대통령이 사용했던 방이다. 이종배 의원은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이 사용했던 846호로 옮긴다.

10층에서는 4·10 총선 송파와 강남 지역구에서 뛰며 유대 관계를 쌓은 배현진(1015호) 의원과 고동진(1014호), 박정훈(1017호) 당선인이 뭉쳤다.

재선인 강승규 당선인은 605호에 자리를 잡게 된다. 낙선자들이 많아 '기피층'으로 불린 6층엔 초선 의원들이 비교적 많이 배치됐다.

김장겸(623호)·김민전(634호)·박수민(647호)·서천호(619호)·인요한(616호)·신성범(636호)·우재준(617호)·이달희(621호)·진종오(633호)·한지아(635호) 등이 6층을 사용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23일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당선인 108명의 회관 의원실을 이같이 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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