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웹젠은 1분기 매출액 614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0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모나크'의 연이은 흥행과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가 더해진 것이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
웹젠은 올 하반기 신작 MMORPG '프로젝트 S'를 출시할 계획이다. 동화풍 애니메이션이 특징이다. 웹젠은 하반기 국내 출시를 위해 개발사와 사업 일정 조율을 마무리하고 있다.
MMORPG 장르 외 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서브컬처 장르 신작 '테르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 '테르비스'는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으며 작년 '지스타2023'을 비롯해 게임 정보가 공개된 후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게임이다.
아울러 개발사 하운드13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프로젝트D' 퍼블리싱 계약 체결, 파나나스튜디오에 지분 투자, 신작 수집형RPG '프로젝트 세일러'의 퍼블리싱 계약 우선권을 확보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재무와 경영 상황에 맞춰 우수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고 PC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넘어 콘솔게임까지 다수의 신작들을 확보하겠다"며 "플랫폼 다변화와 인공지능(AI) 활용 등 게임사업과 개발 기술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심화되는 경쟁에서 생존하고 성장동력도 계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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