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전분기보다 334% ↑
카겜, 서비스지역 9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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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출시 효과로 1분기 매출을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성장동력원을 확충하기 위해 신작 파이프라인에 MMORPG를 배치했다.
위메이드는 1분기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효과에 힘입어 매출 16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3월 12일 출시한 후 3일만에 매출 1000만달러, 최고 동시 접속자 40만명 돌파 등 기록을 세웠다. 이 게임 효과로 위메이드의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34% 급증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과의 결합이 흥행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자체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토크노믹스의 고도화가 성공으로 연결됐다는 것. 토크노믹스는 게임에 적용한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의미하는데 위메이드의 경우 게임 플레이로 얻을 수 있는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미르4'의 성공은 미르 지식재산권(IP) 효과와 블록체인 게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은 위믹스 플레이가 게임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이 커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위믹스 플레이 성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미르5'를 출시하고 '미르4', '미르M'의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에 게임을 출시할 때 적용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박 대표는 "그간 토크노믹스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했는데 향후 게임 인기에 비례해 거래할 수 있는 토큰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구조에 중점을 두겠다"며 "게임 플레이를 통한 수익화는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수익성을 기대하고 접속한 이용자가 정착하는 사례가 많다. 토큰의 가격이 우상향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면 양질의 블록체인 게임의 수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골프 사업 침체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으나 게임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769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동일 장르 신작 '롬' 효과다.
이 가운데 MMORPG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2분기 중 '아키에이지 워'의 서비스 권역을 일본, 동남아 등 9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2025년 신작 4종 중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프로젝트 Q'가 MMORPG다. 작년 7월 국내에 선보인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도 내년에 글로벌에 출시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시아 권역에서는 PC 게임이 유행한 시절부터 MMORPG에 친숙한 이용자가 많다. 이를 대상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개발사도 많으며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생산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호도가 높다"며 "시장 기회를 잘 활용하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사업 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쟁작이 다수 출시돼 피로도가 높아졌지만 특화된 게임을 잘 만들고 출시 시일 격차를 둔다면 안정적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게임은 서브컬처, 액션 어드벤처, 퍼즐 장르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 일환으로 콘솔 플랫폼 신작 출시도 준비 중이다. '아키에이지 2', '크로노 오디세이'는 MMORPG지만 모바일과 PC로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콘솔과 PC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루트 슈터 '프로젝트 S', 2026년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위메이드는 1분기에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효과에 힘입어 매출 161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3월 12일 출시한 후 3일만에 매출 1000만달러, 최고 동시 접속자 40만명 돌파 등 기록을 세웠다. 이 게임 효과로 위메이드의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34% 급증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과의 결합이 흥행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자체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토크노믹스의 고도화가 성공으로 연결됐다는 것. 토크노믹스는 게임에 적용한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의미하는데 위메이드의 경우 게임 플레이로 얻을 수 있는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미르4'의 성공은 미르 지식재산권(IP) 효과와 블록체인 게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은 위믹스 플레이가 게임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이 커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위믹스 플레이 성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미르5'를 출시하고 '미르4', '미르M'의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에 게임을 출시할 때 적용하는 블록체인 생태계에도 변화를 줄 계획이다. 박 대표는 "그간 토크노믹스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했는데 향후 게임 인기에 비례해 거래할 수 있는 토큰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구조에 중점을 두겠다"며 "게임 플레이를 통한 수익화는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수익성을 기대하고 접속한 이용자가 정착하는 사례가 많다. 토큰의 가격이 우상향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한다면 양질의 블록체인 게임의 수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골프 사업 침체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으나 게임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769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동일 장르 신작 '롬' 효과다.
이 가운데 MMORPG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2분기 중 '아키에이지 워'의 서비스 권역을 일본, 동남아 등 9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2025년 신작 4종 중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프로젝트 Q'가 MMORPG다. 작년 7월 국내에 선보인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도 내년에 글로벌에 출시한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시아 권역에서는 PC 게임이 유행한 시절부터 MMORPG에 친숙한 이용자가 많다. 이를 대상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개발사도 많으며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생산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호도가 높다"며 "시장 기회를 잘 활용하고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사업 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쟁작이 다수 출시돼 피로도가 높아졌지만 특화된 게임을 잘 만들고 출시 시일 격차를 둔다면 안정적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게임은 서브컬처, 액션 어드벤처, 퍼즐 장르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 일환으로 콘솔 플랫폼 신작 출시도 준비 중이다. '아키에이지 2', '크로노 오디세이'는 MMORPG지만 모바일과 PC로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콘솔과 PC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루트 슈터 '프로젝트 S', 2026년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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