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일선 수사팀에서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또 처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가 여러 말씀을 덧붙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수사 경과와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검찰의 수사속도전을 '김건희 특검 방어용'이라고 평가절하하는 것에는 "추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장은 앞서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할 전담팀을 구성하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후 사건을 맡고 있던 형사1부에 전담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전담팀을 구성했고, 고발인 등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이원석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가 여러 말씀을 덧붙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수사 경과와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검찰의 수사속도전을 '김건희 특검 방어용'이라고 평가절하하는 것에는 "추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장은 앞서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할 전담팀을 구성하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후 사건을 맡고 있던 형사1부에 전담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전담팀을 구성했고, 고발인 등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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