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본명 김하늘)과 신혜선이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세청은 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강하늘과 신혜선은 지난 3월 열린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국세청은 "강하늘은 배역에 대한 완벽한 몰입과 성숙한 연기력으로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연기자"라며 "혜선은 개성 넘치는 매력과 공감형 캐릭터로 로맨틱 코미디, 사극 등 여러 장르와 역할을 완성도 높게 소화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라고 소개했다.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두 배우는 성실한 납세뿐만 아니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문화예술분야에서 다양하게 소통해왔다"며 "이런 모습이 국민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는 국세청과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날 위촉패를 수여하며 "다양한 연기 활동으로 대중에게 따뜻한 이미지를 갖춘 두 분이 국민과 국세청을 이어주는 데 적임자"라며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과 '따뜻하고 공정한 국세행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하늘은 "국세청 홍보대사로서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국세행정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선도 "세금의 쓰임과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에 성실납세문화가 조성되도록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홍보대사는 모범납세자로서 혜택도 받게 된다. 모범 납세자는 3년간 세무조사 유예와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 우대 대상이다. 인천공항에서는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4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식이 개최됐다. 왼쪽부터 신혜선 배우, 김창기 국세청장, 강하늘(본명 김하늘) 배우. [국세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