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는 200여개 운용사가 참석했다. 금감원은 펀드 설정과 겸영·부수·위탁 업무, 대주주 변경 등을 보고할 때 유의해야 하는 사항을 설명하고 최근 운용사 검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적발되는 주요 법규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안내했다.
금감원은 최근 변경된 일반사모펀드 설정(변경) 보고서 양식 개정내용과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을 통한 보고서 제출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운용사가 겸영·부수·업무위탁 내용을 보고할 때 발견되는 미흡 사례와 출자요청 특례 등 개정 해외 진출 규정의 주요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임원의 선임과 해임, 대주주 변경, 신용공여 등 법상 보고사항에 대한 미흡 사례를 전달했다.
아울러 운용사의 관련 법규 미숙지와 내부통제 절차 등으로 인한 사익 추구, 위험관리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이 지속 적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참석자의 75%가 일반사모운용업만을 등록한 중소형사인 만큼 향후 원활한 보고체계 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은 운용사도 참고할 수 있도록 설명회 자료는 금융정보교환망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일반사모펀드 보고시스템을 이용하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 향후 시스템 보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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