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 2024년 1차 회의 개최
과기정통부, 실증사업 총 4개 과제 구성...최대 45억 규모
코제타, 공급기업 간 협력 강화...실증·상호운용·정책제도 등 3개 분과 운영
과기정통부, 실증사업 총 4개 과제 구성...최대 45억 규모
코제타, 공급기업 간 협력 강화...실증·상호운용·정책제도 등 3개 분과 운영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은 한국제로트러스트위원회(KOZETA) 2024년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제로트러스트 동향, 구현방안이 공유됐으며 KOZETA(코제타)의 추진방향이 공개됐다.
코제타는 산업계 주도 제로트러스트 모델 개발을 위한 공급·수요기업 간 자유로운 협력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3월 발족됐다. 발족 이후 실무협의체를 통해 정보보호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축, 제로트러스트 모델 개발을 논의해왔다.
제로트러스트는 아무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라는 보안 방법론으로 최근 글로벌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도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작년 7월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1.0'을 발표했으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보완한 가이드라인 2.0을 연내 발간할 예정이다. 가이드라인 1.0 발표된지 약 1년됐으나 실현한 기업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실증사업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총 4개 과제, 과제당 최대 11.25억원 규모이며 사업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다.
제로트러스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정부가 대응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관련 제품이 개별적으로 제공돼 종합적인 대응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런 가운데 코제타가 공급 기업들이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의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코제타는 실증사업, 상호운용, 정책제도 등 3개 분과로 운영한다.
올해 실증사업 분과는 과기정통부 실증사업 성과물 공유 등을 통한 선진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과 수요기관 적용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상호운용 분과는 제품 간 상호연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핫라인 구축과 운영을 추진한다.
정책제도 분과는 제로트러스트 정부 정책을 소개, 국내외 동향 이슈 분석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 제로트러스트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을 추진한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 배환국 KISIA 수석부회장(소프트캠프 대표)이 코제타 의장으로 선출됐다. 배환국 신임 의장은 "제로트러스트는 6가지로 세분화돼 한 기업이 모든 걸 할 수 없다"며 "표준화, 제도 개선, 정부 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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