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동행축제 참여 주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모델들과 함꼐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슬로건은 '살맛나는 행복쇼핑'으로 국민들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모두가 행복해지자는 의미를 담았다.
5월 동행축제 개막행사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상점가와 전통시장이 공존하는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광장에서 1일 열린다. 이어 전국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 이천 도자기축제, 보성 다향대축제를 시작으로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남원 춘향제,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등 전국 50곳 지역축제 및 행사가 동행축제와 함께한다.
최근 가격이 올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할인 마켓을 연다. 축제기간 중에도 60여곳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공영홈쇼핑과 같은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 또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공공쇼핑몰 등 총 90여곳에서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타임 특가와 특별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300개 참여기업 제품도 3만원대 이하의 가격으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 당첨 기회도 노릴 수 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 800여개는 아마존과 티몰, 라쿠텐 등의 글로벌 유통플랫폼에서 할인 프로모션를 진행하고, 한류 문화행사인 'KCON JAPAN 2024'와도 연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살려 내수 진작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까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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