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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에 13만원"…또 오른 호텔 망고빙수, 최고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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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그릇에 13만원"…또 오른 호텔 망고빙수, 최고가 찍었다
망고 빙수 [아이클릭아트 제공]

해마다 여름이면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호텔 '망고빙수 전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주요 특급호텔 빙수 가격이 올해 10만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국내 한 특급호텔에선 13만원짜리 빙수도 등장했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서울은 지난 22일부터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13만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해 12만7000원에서 2.4% 오른 가격이다.

시그니엘 관계자는 "제주 애플망고 가격 등 물가 인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플레이팅 등도 작년과 바뀌었다"고 말했다.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특급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홈페이지를 공지를 통해 26일부터 애플망고 빙수를 지난해 대비 4.1% 오른 10만2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2021년 6만4000원에서 2022년 8만3000원으로 약 30% 올랐다. 지난해에는 약 18% 인상된 9만8000원에 판매됐다.

다음 달 1일부터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에서 판매하는 멜론 망고 빙수 가격은 작년보다 5.8% 오른 7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작년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12만6000원에 판매,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넘겨 화제가 됐던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가격을 동결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수입산 망고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나 제주산 애플망고 가격은 오르고 있다"며 "인건비 등 다른 물가가 오른 것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집계하는 가락시장 가격 현황에 따르면 국산 망고(3㎏·특)는 이날 평균 가격 16만1000원에 거래됐다.

작년 동기(11만5000원)보다 40%가량 가격이 올랐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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