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씨, 이준석·안민석·김준혁 등 저격하며 최근 고강도 ‘정치발언’ 쏟아내
보수진영 내 ‘혁신’ 목소리 겨냥…“그럼 창당을 할 것이지 왜 이러세요”
돌연 메가톤급 발언…“北은 주적이고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 전 대통령님은 옳은 지도자였다”
보수진영 내 ‘혁신’ 목소리 겨냥…“그럼 창당을 할 것이지 왜 이러세요”
돌연 메가톤급 발언…“北은 주적이고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 전 대통령님은 옳은 지도자였다”
정유라씨는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정 당선인, 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을 비판하면서 고강도 '정치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새 돌아가는 거 보면 이게 뭔가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유라씨는 "그냥 너희 사상에 동의해줄 사람 별로 없을 것 같아서 있는 정당 꿀꺽해서 가스라이팅 하려는 거 아님?"이라며 "북한은 주적이고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 전 대통령님은 옳은 지도자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대상 북한의 분탕 때문에 강경진압과 독재라고 주장하는 연임은 어쩔 수 없는 선택 이었다"며 "이것조차 북한이 없었으면 벌어지지 않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호남은 결코 표 안 주고 영남은 뿌리"라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의 주장은 억지가 많고 보상 규모도 올바르지 않다"고 고강도 정치발언을 이어갔다.
정유라씨는 "좌파는 종북 주사파이며 현대 사회에서 일본과의 상생은 필수 불가결"이라며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유족 분들의 보상 규모를 사고 피해자들의 보상 규모보다 훨씬 웃돌도록 수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이게 그렇게 하기 힘든 말인지. 왜 당의 정체정과 자아를 부정하면서 옳은 길이고 혁신이라 하나"라며 "잘못은 인정하고 바로 잡으려는 게 아니라 그냥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는데 말만 예쁘게 잘 갖다 붙이면 다인 건가"라고 보수진영 내 '혁신'을 외치는 이들을 거듭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난 1도 이해가 안 된다. 모든 유튜버, 정당 사람들이 그게 맞다 하더라도 도저히 동의를 못하겠다"면서 "중도가 그게 맞다고 하면 무조건 '네네' 하면 되는 건가"라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끝으로 정유라씨는 "대한민국의 50%가 빨갱이던, 90%가 빨갱이던 빨갱이 짓은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다수의 사람이 맞다고 하면 사람도 죽일 기세네"라며 "이미 영남을 배제하고 우파를 공천 탈락 시키는 것부터가 우파 정당이 아닌데 왜 자꾸 우파 정당도 변화해야 한다는 소리를 하는지. 그냥 우파 정당이 아니라고 그거는"이라고 보수진영 내에서 나오는 혁신 목소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당시 그는 "가정주부 얘기하는 놈이 어머니 끌고 나와서 눈물 콧물 짰냐. 너야말로 너희 어머니 때문에 당선된 거 아님?"이라며 "가정주부는 둘째치고 더 심각한 게 은퇴층이다. 은퇴하신 분들은 나라의 한 역할을 하시다가 이제 쉬시는 분들인데 ○도없이 라인 잘 타고 반페미 코인으로 국회의원질이나 하던 이준석 대표가 비하할 분들은 아니지"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선 넘는 소리를 계속해도 빨아주는 지지층이 있어서 계속 더 무리수를 두는 건가"라며 "정치인에게 직업, 성별, 나이를 떠나 소중하지 않은 지지자가 어디 있다고 이런 발언이니…니가 아는 회사원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잖아…"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유교 국가라더니 나는 진짜 어르신들과 식사할 때 먼저 자리에 앉는 것도 아니라고 배웠는데 애한테 어찌 가르쳐야 되는 거야"라면서 "어른들한테 개□가지 없이 해도 좌파 짓만 하면 만사형통이니 그러라고 해야 되나 봐…내 자식이었으면 이딴 소리 하는 순간 정말 개 맞듯이 맞았을 텐데"라고 가시 돋힌 발언을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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