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4·19혁명 64주년을 맞은 19일 "견제, 감시받지 않은 권력은 폭정으로 치닫는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19는 권력의 폭정과 독재에 맞서 시민들이 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진정한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형식적 법과 제도만으로 꽃을 피우지 못한다"며 "특히 다수결 민주주의는 다수의 폭정으로 치닫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에 공화주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며 "우리 선조들께서 1919년의 대한민국 임시헌장과 1948년의 대한민국 제헌 헌법에 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천명했는지, 4.19혁명 기념일에 오늘의 민주주의와 공화주의를 성찰하고 우리 정치를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달 31일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이용호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