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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복귀설에 "참 소설도 잘 쓴다…주군에 대들다 폐세자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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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도전설이 나오는 것에 "참 소설도 잘 쓴다"고 평가절하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황태자 행세로 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세력 중 일부가 지지한 윤 대통령의 그림자였지 독립 변수가 아니었다"면서 "황태자가 그것도 모르고 자기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되었을 뿐이고 당내외 독자 세력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교안 전 대표가 총선 말아 먹고 퇴출 됐을 때 그는 당을 1년 이상 지배했어도 뿌리가 없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데, 집권당 총선을 사상 유례없이 말아 먹은 한 전 위원장을 당이 다시 받아 들일 공간이 있겠느냐"고 단언했다.

홍 시장은 "이제 소설들 그만 쓰고 앞으로 우리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그게 한국 보수우파가 살아 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연일 4·10 총선 패배와 관련해 '한동훈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 전 위원장 지지자들이 국회 앞에 응원 화환을 늘어놓거나 여론조사에서 한 전 위원장이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재등판설이 끊이지 않자 또 다시 견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된 미디어리서치 정례(격주) 여론조사(뉴스핌 의뢰, 15~16일 조사, 무선 RDD 100% 전화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범(汎)보수 차기 대권주자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층 45.4%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홍준표, 한동훈 복귀설에 "참 소설도 잘 쓴다…주군에 대들다 폐세자 된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며 취재진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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