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CJ올리브영, 작년 외국인 구매 370만건…전국 매장에 번역기 비치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CJ올리브영은 지난해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혜택(Tax Refund)을 받은 구매 건수가 37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가 약 880만명(관광지식정보시스템 통계)인 점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수치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방한 관광객의 절반가량이 올리브영을 방문해 K뷰티 상품을 구매한 셈이다.

이에 CJ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의 호응에 힘입어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비치해 외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0%가량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배 이상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명동이나 홍대, 동대문 등 전통적인 관광상권 외에 강남이나 성수, 부산, 제주 등에도 글로벌 고객이 많이 방문해 매출이 급증했다.

중국인 방문객 비중이 컸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일본, 동남아, 영미권, 중동 등으로 고객층이 다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와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있다.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해 주기 때문에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쉽고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

자주 문의하는 질문과 대화 기록 등을 저장했다가 활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없이 작동해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내할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더 많은 나라 사람에게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J올리브영, 작년 외국인 구매 370만건…전국 매장에 번역기 비치
올리브영 명동 타운 직원이 휴대용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