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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소비 데이터 확보` BC카드, 트렌드 분석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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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가맹점 데이터 등 확보
소비 트렌드 분석 인정…지자체 협업 강화
데이터 분석 과정서 AI 최신 기술 도입
최대 규모의 소비 데이터를 확보한 BC카드가 데이터 분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카드업계가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는 행보 속 경쟁력을 높이며, 제주 등 지자체와의 데이터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18일 BC카드에 따르면 자사 데이터분석팀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 인바운드 트렌드' 포럼에서 카드사 대표로 방한 외국인 소비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쯤 '방한 외국인의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주제로 분석한 데이터 자료를 인정받으면서다.

BC카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단체·개인 선호 방문 지역과 활동시간대별 소비 업종 등을 세분화해 분석했다.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에서 일본·아세안·미국·대만 등의 다국적 여행객으로 변화했고, 단체보다는 개인 여행을 선호한다는 점 등 국가 간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최근 업계에서는 카드 소비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트렌드 분석을 활성화하는 추세다. BC카드는 데이터 양과 질에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총 40여개의 고객사와 국내 345만개의 최대 규모 가맹점 등 전국 결제 데이터를 확보했다. 국내 데이터 관련 마이데이터 및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CB), 가명정보결합전문기관, 데이터전문기관 등 4대 핵심 인허가를 모두 취득한 국내 유일의 금융사이기도 하다.

특히 BC카드는 데이터분석팀을 통해 쌓인 결제 데이터의 인사이트 분석 등으로 회사의 전략 사업을 지원한다. 데이터분석팀은 관련 사업 부서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데이터를 통해 세부적으로 들여다보고, 그 결과로 나온 데이터 기반으로 방향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BC카드는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AI 분야에 화두가 되는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알고리즘'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그래픽 처리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를 활용, 고객이 구매한 품목을 분류하는 모형을 개발 및 도입했다. 이를 통해 초개인화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고객이 어느 업종 또는 어느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었다면, 고객이 어느 가맹점에서 어떤 품목을 구매했는지 상세한 소비 분석이 가능해졌다.
BC카드는 지차체와의 협업을 통한 '데이터 융복합'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BC카드는 제주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 생태계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는 산하 기관과 함께 보유한 관광·교통·복지·환경 등 각종 공공데이터와 BC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결합하며 정책 수립을 최적화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BC카드는 지역 경제와 관광·축제, 온라인 품목, 지역 상권 등 소비자와 기업, 지자체에 도움이 될 방향으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데이터 기반의 특허 출원 등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데이터분석팀인 송지혜 과장·한희진 대리는 "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며 고객에게는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기업과 지자체 입장에선 각각 신규 이익 창출 모색과 정책 개발 지원 데이터로 활용하도록 하겠다"며 "저출생과 고령화가 사회적으로 큰 관심사로, 소비와 직결되는 카드 데이터를 통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부분에 대해 얼마나 안 좋을지, 위기를 어떻게 방어할지 등에 대한 의미 있는 인사이트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최대 소비 데이터 확보` BC카드, 트렌드 분석 두각
BC카드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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