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한동훈 띄웠던 국회 특권포기 개혁안…김기현 "이재명·조국당과 달리 실천해야"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金 "선거 졌다고 대국민 약속 파기되는 건 아냐…당 혼란 수습과 함께 정치개혁안 실천 구체화해야"
한동훈 띄웠던 국회 특권포기 개혁안…김기현 "이재명·조국당과 달리 실천해야"
지난 3월28일 오전 울산 태화로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시당 합동 출정식에서 김기현 당시 제22대 총선 울산 남을 후보(현 당선인)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제22대 총선 울산 남구을 5선 고지에 오른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의원 특권포기 정치개혁 공약을 재론하며 "우리 국민의힘은 현란한 말잔치로 끝난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 내로남불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과 다르다"며 실천을 촉구했다.

김기현 전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은 이번 총선 이전부터 불체포특권 포기와 무노동 무임금,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기간 세비반납 등의 정치개혁안을 변함없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약속드렸다. 후보자 전원의 서약서까지 받으며 그 진정성을 국민에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개혁은 말이나 서약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 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 자신도 재임 중이던 지난해 6월 불체포특권 포기 공약과 현역 의원들의 서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전 대표는 "선거에서 졌다고 국민과의 약속까지 파기되는 건 아니다"고 재차 의지를 보이는 한편 "이미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여러 차례 약속했다가 지난해 본인 방탄에 이미 써 먹은 상태라 민주당과 이 대표 입장에선 또 다시 정치개혁을 올리기 민망한 상황일 것"이라고 재차 야당을 겨냥했다.

아울러 "조국 대표도 자녀의 입시 비리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터라 동병상련일 수 있지만 그런 개인적 사정이 정치개혁을 가로막도록 허용해선 안 된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마치 하는 것처럼' 국민을 속여선 안 된다"며 "민주당, 조국당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