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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천안 이어 청주로… "저는 여러분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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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공략 이틀째… 민심 공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청권 순회 이틀째인 5일, 어린시절을 보낸 충북 청주를 종일 누볐다. 유권자들에게 "저희는 여러분의 종"이라고 몸을 낮췄다. 충북은 국민의힘이 4년 전 총선에서 8석 중 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던 만큼 보수진영에서 안심할 수 없는 격전지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청주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회와 간담회, 서원구 서원대학교 학생들과 오찬, 청원구에서 아이 키우는 엄마들과 간담회를 연이어 가졌다. 사거리 4곳(오창 올리브상가, 가경터미널, 상당공원, 분평동 BYC)을 돌며 거리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났다.

일정엔 정우택(청주 상당)·김동원(흥덕)·김수민(청원),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 총선 후보가 함께했다. 한 위원장은 상인회와 만나 "(충청처럼)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하겠다"고 했고,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조성' 건의에도 화답했다.

한 위원장은 또 서원대 학생식당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식사하고, 카페에서 대화했다. 청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서원대의 옛 이름인 청주사범대 시절을 거론하며 운동장에 자주 놀러왔다는 이야기 등 추억을 전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오후 중 청원구 한 카페에서 40여명의 '육아맘'들도 만났다.


간담회에선 다자녀 혜택 부족, 영유아기 이후 아이를 위한 정책 부족 등 지적이 나왔다. 한 위원장은 자영업자 육아에 대해 '직장인 육아휴직자'에 준하는 단계적 금전 지원, 시험관 아기 시술 지원 확대 등에 공감했다. 저출산 대책을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복지로 가야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모인 절실한 마음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 저희는 여러분의 종"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뒤이은 거리인사 일정이 30분씩 순연되는 등 청주에서 오래 머물렀다. 지난 4일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격전지 순회를 시작한 그는 오는 7일 경기 수원시, 8일 성남·용인시도 연이어 찾는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

韓, 천안 이어 청주로… "저는 여러분의 종"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진행된 육아맘들과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의 아기를 안아주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韓, 천안 이어 청주로… "저는 여러분의 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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