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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보스톤 고층 빌딩, 현재까지 투자 손실 이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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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보스톤 고층 빌딩, 현재까지 투자 손실 이슈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5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전액 손실 우려에 대해 "대주 등 이해 관계자와 원만한 협의로 임차인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건 투자에 대한 전액 손실 관련 이슈는 없는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국토부에서 운영하는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의 외부위탁운용관리(OCIO)를 맡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올자산운용이 조성한 해외 부동산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 중이다. 지난 2017년까지 현재까지 펀드에 투입된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은 1800억원 규모다.

해당 펀드의 기초자산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파이낸셜 센터 빌딩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고층 빌딩으로 주임차인이었던 미국 2위 신탁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의 임차가 지난해 만료, 본사를 이전하면서 공실률이 급등했다.

이날 오전 일부 매체는 "(해당 건물의) 공실률이 늘면서 건물 가치가 투자 시점의 약 1조4000억원보다 30% 이상 폭락했다"며 "중순위 대출채권(메자닌)을 매입하는 식으로 투자가 이뤄졌던 탓에 약정 이자는 물론 원금 회수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다올자산운용은 직전 차주였던 현지 부동산 개발사 포티스 프로퍼티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 이후 추가 출자를 통한 담보권 실행으로 빌딩을 인수하고 임대, 리노베이션, 매각 등 주요 운용권한을 확보한 상태다.

당초 2022년 5월이었던 펀드의 만기는 2027년 4월로 연장된 상황이다.

신규 임차인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9월 본격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대형 사모펀드(PEF)인 글로벌 하버베스트 등 신규 임차인 유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대주 등 이해관계자와 원만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기밀계약유지사항이고 현재 투자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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