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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올해만 시총 1100조 ↑… 석유기업 아람코 제치고 3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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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석유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를 제치고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시장 가치를 가진 기업이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앞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만이 남았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지난 1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2조달러(2664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주가가 3.6% 더 상승하며 시총은 2조1300억달러(2838조원)까지 커졌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올해에만 약 8830억달러(1176조원)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자체 집계를 토대로 아람코의 시가 총액이 2조100억달러(2678조원)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감산으로 인해 생산량이 축소됐고,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올해 5% 이상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 약진에 힘입어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한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사진)의 자산도 크게 불어났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젠슨 황은 현재 약 3.51%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주식 가치는 690억달러(92조원) 이상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황 CEO가 1980년대 후반부터 이미 부동산에만 약 5500만달러(733억원)를 지출했다며, 아내 로리와 함께 미국 여러 지역에 주택 여러 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그는 주로 엔비디아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본사 부근 웨스트 코스트에서 지내지만, 캘리포니아 로스 앨토스 힐스, 샌프란시스코, 하와이에도 집을 가지고 있다.

로스 앨토스 힐스 내 한적한 지역의 고급 주택은 2003년에 690만달러(92억원)를 들여 매입했고, 이듬해에는 하와이 마우이 남쪽의 대규모 주택을 750만달러(100억원)에 사들였다.

가장 최근 구입한 집은 금문교가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골드코스트의 한 주택으로, 2017년 3800만달러(506억원)에 구입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엔비디아, 올해만 시총 1100조 ↑… 석유기업 아람코 제치고 3위 `우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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