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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영 `비명횡사` 최대수혜자는 조국…"이러다 민주 100석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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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180석 획득'을 정확하게 예측한 선거 전문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는 지역구 100석도 얻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총선 패배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 소장은 지난 28일 YTN 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에 나와 "지금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00석도 위태위태하다"며 "이재명 대표는 3월 중순에 반전이 된다고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여론이 급반전한 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횡재, 비명(비이재명)횡사' 논란이 있는 민주당 공천 심사를 두고 "이 대표는 체포안 가결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력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친문(친문재인)을 지우고 이재명 당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공천"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친문을 칠 수 있는데 문제는 본선 경쟁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천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마치 공천 자체가 목적인 것 같다. 그래서 8월 전당대회만 고민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엄 소장은 "이 대표는 친명만으로 원내 1당 확신이 있는 것 같다"며 "지금 공천 갈등은 지나가는 비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판세가 회복되고, 정권 심판론이 살아날 것으로 보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총선이 끝나면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공천 파동의 최대 수혜자가 조국신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외로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호남 유권자, 그리고 진보 성향 지지자들이 교차투표를 통해서 대거 비례대표는 조국신당을 찍을 것 같다"며 "조국 신당이 최소 15% 정도 이상 득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비례 의석은 반대로 줄어들게 돼 있다"며 "민주당이 실제 얻을 수 있는 비례의석은 최대 5석 미만으로 지역구 100석을 합쳐 105석 정도 얻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나아가 "(이렇게 될 경우) 민주당이 폭망해서 이 대표가 제대로 당권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이 대표가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고 예상했다.

이어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 대표는 민주당의 차기 주자 선두권이었다"며 " 이 대표가 이렇게 상처 내상을 깊게 입으면 조국으로 바로 대체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엄경영 `비명횡사` 최대수혜자는 조국…"이러다 민주 100석 될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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