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카메라서 기회 얻을 것이라 전망
![[MWC 2024] "AI·클라우드 발전, IoT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http://contents.dt.co.kr/images/202402/2024022902109931065001[1].jpg "[MWC 2024] \"AI·클라우드 발전, IoT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제프 토렌스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산업용 및 임베디드 IoT 부문 본부장이 27일(현지시간)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퀄컴은 다양한 IoT 영역 중 폴리콤, 로지텍, 시스코 등 카메라와의 협업이 제일이라며 카메라에 AI와 저전력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프 토렌스 수석 부사장은 "PC는 클라우드 사용이 가능한데 사용자들이 이용할 때만 데이터가 전송되는 반면 카메라는 영상을 계속 전송해야 한다"며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계속 가면 트래픽이 많아져 결국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되는데 엣지단에서 비디오 프로세싱하는 쪽으로 기기들을 구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제프 토렌스 부사장은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보내는, 스마트한 방식을 원하게 된다면 퀄컴이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로지스틱스, 로보틱스도 매우 큰 기회라고 소개하며 지난 CES에서 데모한 삼성과 LG 로봇에 들어간 컴퓨팅 엔진이나 AI 기능 등을 퀄컴의 최적화된 칩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면서 이런 부분에서 IoT가 AI를 만나 더욱 확장될 수 있다면서 리테일(소매업)이 중요한 분야라고 내다봤다.
제프 토렌스 수석 부사장은 "월마트 매대 가격표를 디지털화한 것이 대표적"이라며 "가격표를 일일이 종이를 출력하던 것을 블루투스 기술을 넣어 디지털화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규격을 만들었으며 레이블을 만드는 회사를 찾아 투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퀄컴에 따르면 소비자가 많이 사는 제품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 있는 쇼핑 리스트 물건을 사기 위해 소비자가 이동할 때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의 매대 근처로 가면 라이트가 깜빡거려 쉽게 알 수 있다고 했다. 개인에 특화된 광고도 제공할 수 있다.
제프 토렌스 부사장은 "디벨로퍼 퍼스트 전략으로 IoT 시장도 확대할 예정이며 "모든 환경을 프랜들리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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