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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주목! 이사람] "예비후보 유일 `병역명문가` 자부심…보수정치 업그레이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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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능인(34) 국민의힘 울산 울주군 예비후보
"원래는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었다. 대학생 시절 과외를 하며 '교육기회의 격차'를 발견했다. 그러다가 교육봉사단체를 만들어 운영하며 '공공성'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제22대 총선 울산 울주군 경선에 진출한 장능인(34) 예비후보는 이공계 출신임에도 정계에 입문한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교육기술원) 전기전자공학 학사 졸업 후, 동 대학 테크노경영대학원 사회적기업가 MBA(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울산대 산업대학원 건축도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겸임교수도 맡았다. 정계 등판 전후로는 사회적기업 미담장학회 상임이사로 교육봉사를 한 경력이 널리 알려졌다.

그는 보수정당 위기가 최고조이던 2017년 2월 탄핵 정국 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년 김병준 비대위원장 시절 대변인도 역임했다. 김 전 위원장과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 지방균형발전특위에서도 '위원장과 대변인'으로 함께했다.

그는 '실세', '금수저'와는 거리가 있다. 장 예비후보는 병역특례제도 활용이 용이한 카이스트 출신이지만 "현역으로 최전방 GOP에 복무하며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봤고 정치를 통해 통일에 기여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조부로부터 3대 가족 8명이 총 593개월 복무해 병역명문가에 선정됐다.

당에 공헌한 이력은 더 많다. 20대 초 입당 후, 18대 총선·대선과 19대 대선 등 굵직한 선거마다 묵묵히 역할을 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정치하는 이유로 "통일정책과 경제·교육정책 등에서 결이 같은 부분이 많고 무엇보다 '자유'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했다. 15년간 봉사한 교육기회의 평등도 강조한다.

4년 만에 재도전한 지역구 인연에 관해선 "제 뿌리가 울주군 청량읍에 있고, 울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해 살고 있고 울산대 학생 등과 교육기부활동도 지속해왔다"며 "울주군은 도농복합지역으로서 다방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신산업 유치로 미래 먹거리 창출이 중요한데, 과학기술을 이해하는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를 표방한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울주에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해 공급자 중심의 교육전달체계를 수요자(주민) 중심 교육 체계로 완전히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양질의 청년 학업·일자리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도 들면서 "여당 일원으로서 책임있게 한국정치 혁신과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싶다"고 했다.


당선 시 의정 1호 공약 역시 인수위 활동의 연장으로 "무엇보다 실리콘 밸리의 상징인 미국 스탠퍼드급 대학의 분교를 울주에 유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경선 리턴매치 맞수인 서범수 의원과의 차별점으론 "이공계 출신으로 울산 미래산업에 비전을 제시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SMR(소형모듈원전) 도입을 통한 에너지공급 공약을 내세웠다.
또 "울주 여당 예비후보 중 제가 유일하게 병역을 포함한 국민 4대 의무를 완수했다"며 '3대가 병역명문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권리는 권리대로 취하고 의무는 다하지 못하는 게 우리 국민이 정치에 신뢰를 못 갖는 부분 중 하나인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차별성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당·정이 아직 완전히 벗지 못한 지지율 침체 리스크, 보수정치 발전 방향에 대해선 "정당혁신 공약인데, 주요 당론을 정할 때 당원 의견을 수시로 반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현재 양당 당원들이 당비 납부하고 전당대회 등에서 공직후보자 추천할 때 투표 이외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당원참여 확대를 제언했다.

또 "여전히 보수는 업그레이드가 많이 필요하다"며 규제혁파 입법과 정책 집행을 강조했다. 그는 "탁상공론식 규제로 스타트업 현장이 어렵고 미래산업 전망도 밝지 않다. 규제를 과감히 혁신하고 풀어야 한다"며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이나 단통법 폐지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런 조치를 보수정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4·10 주목! 이사람] "예비후보 유일 `병역명문가` 자부심…보수정치 업그레이드하겠다"
제22대 총선 울산 울주군 출마를 공식 선언할 당시의 장능인 국민의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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