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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후보 오른 어산지·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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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오는 10월 발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회의원인 마리우스 닐센은 현지 언론을 통해 머스크를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평화 문제를 연구하는 학계와 국회의원, 역대 수상자 등 후보 추천권이 있는 개인과 단체로부터 평화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지난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접수를 마감했다.

노벨위원회는 추천된 후보 명단을 50년 후에나 공개할 수 있지만, 추천자들이 추천 사실을 공개할 수 있다.

닐센 의원은 머스크가 양극화된 세계에서 대화와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고 개인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그의 기술기업들도 세계를 연결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노르웨이 국회의원인 소피 마하그는 호주 출신 저널리스트인 줄리안 어산지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실을 공개했다.

마하그 의원은 어산지가 서방의 전쟁범죄를 폭로함으로써 평화에 기여했다면서 전쟁을 피하려면 전쟁 피해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어산지는 노벨평화상에 추천될만한 하다고 말했다.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어산지는 2010년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해 미국의 군사기밀과 국무부 외교 기밀문서 등을 공개하면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2019년 영국에서 체포되 수감 생활 중인 그는 2020년 미국 정부로부터 간첩법 등 혐의로 기소된 후 미국으로의 송환을 두고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클라우디아 테니 미국 공화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 명단에 포함된 것은 2018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국내에서는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장연은 2021년 12월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하철 시위를 벌여오고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 10일에 오슬로에서 열린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노벨평화상 후보 오른 어산지·트럼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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