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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정부, 피해자 강력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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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메이플스토리 피해자 일괄 구제 신청 접수"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정부, 피해자 강력 지원한다
라이브 방송하는 넥슨 '메이플스토리' 운영진. 왼쪽부터 강원기 총괄 디렉터, 김창섭 디렉터. [유튜브 캡처]

정부가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과 관련,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한 강력한 지원에 나선다.

한국소비자원은 넥슨의 확률조작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피해자의 일괄 구제를 위해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소비자원은 3월 중으로 피해자들을 모집해 분쟁 조정과 소송에 참여할 계획이다.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개별 소송 없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를 모집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집단분쟁 조정을 추진한다. 조정이 불발되면 소송대리 변호사를 통해 집단소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넥슨이 2021년 3월 5일 자체적으로 확률을 공개해 2021년 3월 4일까지 큐브 2종(레드큐브·블랙큐브)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넥슨의 큐브 확률 공개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되는 사건부터 처리할 필요가 있어서다.


이에 따라 블랙큐브의 레전드리 등급 상승 확률 조작 등에 대해선 추후 별도의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신청을 원하는 대상 소비자들이 홈페이지의 '집단분쟁조정 참가신청' 모집 요강을 참조해 오는 3월 4일까지 집단분쟁조정에 참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처는 소비자원 서울강원지원 정보통신팀, 분쟁조정사무국 조정3팀 등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달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속 유료아이템 '큐브' 상품의 옵션별 출현 확률을 처음에는 균등하게 설정했으나 2010년 9월부터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4200만원을 부과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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