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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못 사먹겠네… 물가 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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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과 산업용 가스요금이 뛰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으로 한 달 전보다 0.5% 올랐다. 지난해 12월 석 달 만에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은 농산물 가격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에 영향을 받았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축산물(-1.3%)이 내렸지만 농산물(8.3%), 수산물(0.2%)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3.8% 뛰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10.0%) 등이 올라 한 달 새 1.0%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정보통신 및 방송서비스(1.6%), 사업지원서비스(1.1%), 부동산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1.0%), 음식료품(-0.3%)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0.5%),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9%) 등이 상승하며 전월 대비 0.1% 올랐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각각 1.9%, 10.0% 올랐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신선식품의 경우 과실류 작황 부진 등으로 겪으며 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지난달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원재료(-1.5%)가 내렸으나 중간재(0.6%)와 최종재(0.8%)가 오른 영향이다.국내 출하 외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는 전달보다 1.0% 올랐다. 공산품과 서비스, 농림수산품이 각각 1.1%, 0.6%, 3.8% 상승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귤 못 사먹겠네… 물가 또 오른다
<한은 제공>

귤 못 사먹겠네… 물가 또 오른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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