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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에도 지지율 답보... 尹, 민생행보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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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고가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을 털어내고자 TV 대담까지 했지만 지지율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히려 대담 이후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는 등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총선까지 민생토론회를 비롯한 민생·외교 행보에 집중하면서 돌파구를 찾을 전망이다.

12일 공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2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 의뢰, 5~8일 조사, 유선(3%)·무선(97%)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39.2%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9%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57.7%로 1.7%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대담이 방영된 7일 이후인 8일 일간 조사를 보면 긍정평가는 39.4%에서 38.5%로 0.9%포인트 내림세를 나타냈다. TV대담 효과가 없었던 셈이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김 여사가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받았다는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않았나 생각된다"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뇌물수수 또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유감 표명이나 사과도 없다는 비판을 낳았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가 끝난 뒤 곧바로 민생 행보에 돌입해 민심을 살피면서 돌파구를 마련할 생각이다. 우선 이번주 '지방시대'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연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설 연휴 동안 참모진으로부터 민심을 보고받고, 민생중심 국정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영남과 충청 등 전국을 돌며 민생을 청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고용, 규제 등 생활밀착형 주제로 전국을 누빌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대담에도 지지율 답보... 尹, 민생행보로 돌파구
윤석열 대통령 2월2주차 주간집계 일간 변화. 리얼미터 제공

대담에도 지지율 답보... 尹, 민생행보로 돌파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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