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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가는 `본투글로벌` 스타트업…뒤에 든든한 네이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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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가는 `본투글로벌` 스타트업…뒤에 든든한 네이버 있었다
엔닷라이트의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하는 스타트업들이 마지막 채비를 하고 있다. 국내 대표 플랫폼 네이버가 투자한 다수의 스타트업들도 글로벌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CES 2024' 무대에 선다.

◇네이버 D2SF 투자 스타트업 중 19팀 'CES 2024' 참가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총 19팀이 'CES 2024'에 참가한다. 작년 18팀 출전에 이어, 올해에도 전체 포트폴리오사(약 100팀) 중 약 20%가 참여하는 것. 주요 참가 스타트업은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한 '엔닷라이트', 라이다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한 '뷰런테크놀로지' 등으로 AI(인공지능), 공간컴퓨팅,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네이버 D2SF의 스타트업들은 'CES 2024'과 'CES 2023'에 걸쳐 모두 14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전시나 수상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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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널의 광학계를 활용한 스마트글래스.

우선,스마트글래스의 광학계를 독자 기술로 개발한 '레티널'은 CES 2018에 첫 출전해 데모 공개 후,꾸준히 CES에 참가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여 2022년과 2023년에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이번 CES2024에서는 실제 고객사의 양산제품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전시용 데모 전시에 머무르는 것과 달리, 레티널은 CES를 통해 실제 양산 및 사업화까지 차곡차곡 비즈니스 성과를 쌓아왔다는 평이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에바'는 2022~2023년 2년 연속으로, CES에서 5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부터는 본격 비즈니스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캐나다 이브이 커넥트 솔루션즈에 이동식 충전시스템 및 고정식 충전 인프라 250만 불 규모 수출 계약에 이어, 최근 미국 3위 충전사업자인 '블링크'와 공급계약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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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오랩의 오디오테크 솔루션.

◇네이버와 협업 성과로 글로벌 성장 이어가기도

네이버와의 시너지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도 있다. '엔닷라이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3D 엔진을 자체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1년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 유치 이후 1784에 입주해 네이버와 긴밀한 협력으로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했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 스튜디오와 공동 개발한 웹 기반 3D 디자인 솔루션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각기 다른 3가지 오디오 기술로 2023~2024년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오디오테크 스타트업 '가우디오랩' 역시, 네이버와 협업해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을 공동 개발 및 연구 중이다.

이처럼,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유로 '기술 스타트업 특유의 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기술 스타트업들은 비교적 현지화에 대한 부담이 덜해 해외 진출에 유리한 측면이 있고, B2B 모델이 많아 창업 단계부터 글로벌 고객을 염두에 두고 기술·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D2SF의 다양한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본연의 성장을 적극 돕고 있기도 하다. 네이버 D2SF의 스타트업들이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으며, D2SF 투자 스타트업 간에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밋업도 꾸준히 마련 중이다.

CES 가는 `본투글로벌` 스타트업…뒤에 든든한 네이버 있었다
에바의 스마트 EV 차저 2.0

◇미국 시장서 승부하는 K-스타트업

2024년에는 네이버 D2SF의 투자 스타트업이 한층 더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D2SF 스타트업 중 상당수가 북미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으며, 프리딕티브, 사운더블헬스, 썸테크놀로지스와 같이 처음부터 해외에서 창업해 현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도 다수다. 네이버 D2SF 역시 국가 제약 없이, 잠재력 있는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네이버 D2SF 관계자는 "네이버 D2SF는 기존에도 국내뿐 아니라 북미 등 해외 스타트업을 적극 검토해왔다"라며 "내년에도 D2SF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에서 내실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AI,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간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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