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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지휘에 집중"…`농심 3남` 신동익, 복귀 1년 반 만 메가마트 대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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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농심그룹 메가마트 대표를 사임했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신동익 부회장은 지난 11월 메가마트 대표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지 1년 6개월만이다.

이번 사임에 따라 신 부회장은 메가마트의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게 됐다. 신임 대표는 손영규 전 이스턴웰스 대표가 선임됐다.

메가마트 측은 신 부회장의 대표직 사임 이유에 대해 "오너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그간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뤄지기 힘들었던 사업 구조에 대한 본질적인 체질개선을 직접 주도했고 내년부터는 현장경영 강화를 통한 영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업 전문성을 갖춘 전문 경영인을 선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신동익 부회장은 전문 경영인의 현장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그간 세심히 챙기지 못했던 계열사의 업무와 방향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가마트 최대주주인 신 부회장은 지난 1999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가 23년만에 경영에 복귀하며 계열사 분리 매각과 흡수합병 등 사업구조를 변경해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지난해 12월 자본잠식 상태인 호텔농심의 객실 부문을 농심에 넘기고, 위탁급식 사업은 브라운에프엔비에 양도했다. 또 지난 2월 의약품 유통 업체인 뉴테라넥스를 흡수합병했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35억원을 기록해 27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계열사 지휘에 집중"…`농심 3남` 신동익, 복귀 1년 반 만 메가마트 대표 사임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농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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