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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조응천 `학폭 가담자` 발언 반박…"이상민이 학폭 피해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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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조응천 의원을 향해 "5선 중진에 하실 말 다하며 당에 상처를 주고, 국회의장이 되시기 위해 탈당하신 이상민 의원님이 학폭 피해자인가"라고 반박했다. 앞서 조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한 이 의원을 비판하는 당내 인사들을 향해 "학폭 가담자"라고 한 발언을 직격한 것이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과 동지를 팔고 떠난 분께 비판도 못하는 탈당 옹호자가 정상이냐"며 날을 세웠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친명계 의원들을 그동안 학폭의 방관자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더 글로리' 박연진과 함께 문동은에게 폭력을 행사한 학폭의 가담자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 선배 나가시고 난 다음 우리 당에서 참 거의 시니컬하게 뒤에다 대고 얘기하는 거 그런 거 보고 상당히 안타깝고 놀랐다"며 "그것도 초선들, 한참 어린 후배들이 그런다"고 지목했다.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한 문동은(송혜교 분)이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 가해자인 박연진(임지연 분), 전재준(박성훈 분) 등의 응징에 나서는 복수극이다.

앞서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지난 3일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된 민주당은 고쳐쓸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탈당문을 통해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절됐다"며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 약속 뒤집기, 방패정당, 집단 폭력적 언동, 혐오와 차별 배제,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내에선 이 의원의 탈당을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전 의원은 같은 날 "결국 '국회의장'을 위해 당과 동지들을 팔고 가셨다"며 "무운을 빕니다만 꿈은 깨시라"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전용기, 조응천 `학폭 가담자` 발언 반박…"이상민이 학폭 피해자인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용기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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