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SK E&S "블루수소로 글로벌 탄소중립 기여할 것"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SK E&S가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지이 버노바(GE), 에어리퀴드와 국내 블루수소 산업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블루수소를 대량생산해 국내 수소생태계의 조기 구축을 선도하고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SK E&S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GE, 에어리퀴드와 충남 보령에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사업의 성공을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 E&S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한 저탄소 LNG를 도입해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로 포집·저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SK E&S는 블루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소비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아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에서 연간 25만톤의 블루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블루수소는 기체수소 배관과 전국에 건설 중인 액화수소 충전소에 공급돼 수소연료전지와 혼소 발전, 수소버스· 지게차 등 모빌리티용으로 사용된다.

글로벌 수소 전문기업인 에어리퀴드와 GE는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에 필요한 핵심설비를 공급한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생산과 액화 주기기 설비를, GE는 혼소발전에 사용될 수소터빈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충청남도는 수소플랜트 추진 과정에 행정지원과 인허가를, 한국중부발전은 플랜트 건설 전반의 프로젝트 관리와 유지 보수를 지원한다.

SK E&S는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과정에 6조7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져 10만5000명의 일자리와 59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창출되고, 연간 220만톤의 탄소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E&S는 유엔기후변화회의의 첫 참여를 계기로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와 '블루수소 밸류체인을 위한 글로벌 협력' 행사도 개최했다. 한국 홍보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수소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GE와 에어리퀴드의 수소 관련 기술 현황도 공유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수소는 모두가 그 필요성을 인정하는 거의 유일한 에너지원"이라며 "현재 추진하기로 발표한 수소 프로젝트 중 실제 최종투자(FID)까지 이어진 것은 3%에 불과한데 전 세계적으로 수소 수요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형균 SK E&S 부사장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전기차의 장거리 운송 취약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수소가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령 블루수소 플랜트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국내 수소 생태계 확산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SK E&S "블루수소로 글로벌 탄소중립 기여할 것"
로저 마르텔라(왼쪽부터) 지이 버노바 최고전략책임자, 도미니크 루즈 에어리퀴드 부사장,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 김광일 한국중부발전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이 2일(현지시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회의 한국 홍보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블루수소 플랜트 추진을 위한 글로벌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 E&S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