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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과녁 파리서도 쏜다…정의선 회장 "양궁 신기술 훈련기법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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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겸 대한양궁협회장이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첨단 기술을 통한 새로운 훈련 기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의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으로 우뚝 선 공로를 선수들에게 돌리며, 60년 역사를 함께한 모든 인사들에 박수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양궁을 지원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나 인상적이었던 점에 대해 "항상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양궁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선수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의 발전을 위해 증강현실(AR), 비전인식, 3D 프린팅 등의 최첨단 기술 훈련 기법에 도입했다. 최상 품질의 화살을 선별하는 장비인 '고정밀 슈팅머신',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기록 장치',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선수들의 긴장도를 측정하는 '비전 기반 심박수 측정 장비' 등이 대표적이다. 또 3D 프린터로 선수의 손에 최적화한 '맞춤형 그립'을 제작해 대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 회장은 내년 파리올림픽을 위한 지원 준비에 대해 "지금까지 해온 것에 더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방법으로 또 해야할 것"이라며 "(신기술 훈련기법은) 지금 개발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명이 현대커머셜 장 등 총수일가가 총 출동해 현대가(家)의 양궁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정 회장은 이날 현장에 참석한 400여명의 양궁 인사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격려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사람 중심의 환영사도 돋보인 부분이었다. 정 회장은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환영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양궁 인사들에 감사의 말을 꺼냈다.

그는 "양궁협회장으로서 여기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지만 특별히 감사드릴 분들이 계시다"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묵묵히 헌신해 주신 협회 임직원들, 심판, 양궁의 미래를 짊어진 선수를 육성해주는 실업팀과 학교 관계자, 지도자, 행정가, 선수와 협회를 믿고 응원해주는 후원사와 언론사에 진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에 함께 못했지만 지난 60년간 한국양궁 발전 노력해준 수많은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이 분들께 감사의 박수를 드렸으면 한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박수로 화답했다.
한국양궁은 1963년 국제양궁연맹 가입을 기점으로 태동됐으며, 1983년 대한양궁협회가 설립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 최대 협회장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이어받았다. 정 회장은 2005년 취임했다.

한국 양궁은 선수와 코치진의 노력, 양궁협회의 투명한 운영, 국민적 성원, 현대차그룹의 후원 등에 지난 1978년 방콕 아시아 대회부터 올해 열린 항저우 대회까지 금메달 40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했다.

특히 정 회장은 항저우 대회 경기를 참관하며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으며,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휴게공간과 음식 등 운영현황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금빛과녁 파리서도 쏜다…정의선 회장 "양궁 신기술 훈련기법 개발 중"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겸 대한양궁협회장이 대한민국 양궁이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방문 인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인사하고 있다. 장우진 기자

금빛과녁 파리서도 쏜다…정의선 회장 "양궁 신기술 훈련기법 개발 중"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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