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아마존 베드록 총괄매니저 "생성형AI 앱 개발, 제대로 돕겠다"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아마존 베드록 총괄매니저 "생성형AI 앱 개발, 제대로 돕겠다"
아툴 데오 AWS 아마존베드록 총괄매니저. 팽동현 기자

"'아마존 베드록'은 AI(인공지능) 모델 등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하지만, 이뿐 아니라 사용편의성, 보안성, 투명성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한다."

아툴 데오(Atul Deo) AWS(아마존웹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총괄매니저 및 디렉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연례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 2023'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드록 총괄매니저를 맡기 전까지 AWS에서 수년간 ML(머신러닝) 관련 업무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최근 AWS의 생성형AI 관련 행보의 중심에는 지난 4월 발표된 '아마존 베드록'이 있다. 자체 개발한 FM(기반모델)인 '아마존 타이탄'뿐 아니라 메타, 앤트로픽, 코히어, 스태빌리티AI, AI21랩스 등 다양한 AI기업의 LLM(대규모언어모델)들을 단일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통해 취사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전문가도 서버리스로 활용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점도 특징이다.

데오 총괄은 "베드록은 개발자가 머신러닝에 대해 몰라도 생성형AI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AI모델뿐 아니라 DB나 인프라 등에도 AWS는 고객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AI모델로 고객이 실제로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이날 'AWS 리인벤트 2023' 키노트에선 미세조정(파인튜닝) 및 RAG(검색증강생성) 등 맞춤형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기능과 함께 '에이전트 포 아마존 베드록'의 정식 출시도 발표됐다. 이로써 ERP(전사지원관리)나 CRM(고객관계관리) 등 기존 시스템에 통합돼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보다 수월하게 활용 가능케 한다.

데오 총괄은 "보통 LLM은 광범위한 용도로 쓰이기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특정 목적에 맞춰져 있지 않다. 베드록 에이전트는 AI모델이 기업 데이터소스로부터 비즈니스 콘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코딩 없이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베드록'에선 메타 라마2, 코히어 커맨드라이트 등 타사 모델에 대한 파인튜닝도 지원하며, 앤트로픽 클로드2도 곧 여기에 포함될 예정이다. AWS는 고객의 데이터를 모델 학습이나 개선에 사용하지 않고, 모든 데이터가 전송·유휴 상태에서 암호화되며, EU(유럽연합) GDPR(일반개인정보보호법) 등 각 지역 컴플라이언스도 준수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아가 고객의 AI 윤리·저작권 준수를 돕는 '아마존 가드레일 포 아마존 베드록'도 이날 선보였다.

데오 총괄은 "베드록에 있는 AI모델이라면 어떤 것이든 적용 가능하다. 정치 등 특정 주제에 대해 답하지 않게 할 수도 있고,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콘텐츠에 대한 필터링도 가능하다"며 "책임 있는 AI를 위해선 물론 AI모델 기업들부터 노력해야 하겠지만, 생성형AI 앱을 만드는 기업고객들도 이런 접근에 함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이 여러 산업분야에 쓰이면서 다양한 활용사례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 "최근 1년간이 가장 바빴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제 문제 해결에 쓸 수 있는 생성형AI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팽동현기자 dhp@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