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지난해 사업체 수 6만개 증가...운수업 늘고 도·소매 줄었다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지난해 사업체 수 6만개 증가...운수업 늘고 도·소매 줄었다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가 6만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로 1인 사업자로 활동하는 운수업 사업체 수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면 도·소매업과 사업시설·지원업 등은 감소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2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사업체 수는 614만 1263개로 전년(607만 9702개) 대비 6만 1561개(1.0%)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 사업체는 1만 7000개(-1.1%), 사업시설·지원업은 4000개(-3.1%)가 줄었다. 화물차나 택배차를 이용한 운수업은 2만 7000개(4.4%), 피부와 두발 등 미용업이 속한 협회·기타서비스업은 1만개(2.1%) 증가했다.

지난해 말 전체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521만 1397명으로 전년(2493만 1600명) 대비 27만 9797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에서 7만 8000명(-2.1%), 건설업에서 5만 4000명(-2.7%) 감소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11만 6000명(5.5%), 보건·사회복지업은 9만 5000명(4.0%) 증가했다.

박병선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코로나19 완화 조치로 소비가 활발해지고 물류 수요가 늘면서 운수업 사업체 수가 많이 늘어났다"며 "숙박·음식점업은 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종사자가 늘어났고, 보건·사회복지업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방문 돌봄 등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는 1~4명이 6만 3000개(1.2%)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5~99명에서 11만 3000명(1.0%)이 증가했고, 100~299명은 9만명(3.7%) 늘었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 비중은 50대가 31.8%로 가장 높았고, 40대(26.3%), 60대 이상(23.4%) 등 순이었다. 전년 대비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 수를 보면 30대가 2만 7000개(3.2%), 60대 이상 1만 7000개(1.2%), 20대 이하 9000개(3.4%) 순이었다. 20~30대 젊은 창업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도별로는 서울에서 사업체 수가 1만 2000개 줄며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다. 반면 경기는 3만 5000개 늘었고, 인천(9000개)과 경남(6000개) 등에서도 증가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