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한양은 활활, 공작은 유찰…여의도 재건축 온도차, 왜?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투시도) 사업이 대우건설의 단독 입찰로 유찰됐다. 입찰이 예상됐던 포스코이앤씨는 불참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입찰 마감 결과 대우건설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여의도 공작 아파트는 1976년 준공된 아파트다. 공작아파트 재건축은 기존 373세대를 허물고 지하 5층~ 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57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것을 말한다.

앞서 지난달 열린 재건축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금호건설 △효성중공업 △화성산업 등 12곳의 건설사가 참석했다.

당시 대형 건설사가 대거 참석하면서 수주 열기가 높았지만 실제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대우건설이 유일했다. 입찰에 불참한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한양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주력하기 위해 공작아파트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공작아파트와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전 희비가 크게 갈린 이유는 건설사가 바라보는 사업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양아파트의 경우 최고 54층의 초고층 아파트지만, 공작아파트는 최고 층수가 49층에 그친다. 재건축 최고 높이가 49층을 넘으면 해당 건축물은 초고층 건축물이 돼 상징성이 커진다. 또 공작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시 세대수가 570가구에 그치지만, 한양아파트는 956가구에 달해 단지 규모가 다르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한양은 활활, 공작은 유찰…여의도 재건축 온도차, 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투시도.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