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특목고, 자사고뿐 아니라 의대·치대·약대 계열 진학 준비를 생성형 AI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에듀테크 벤처기업인 투비유니콘은 특목고와 자사고, 의치약학 계열 분야 진학용 포트폴리오 설계 AI 솔루션 '메디오'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자체 구축한 생성형 AI인 'TBU-LLM'을 적용한 메디오는 의치약학 계열 대학이나 특목고, 자사고 등 특수 목적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AI 컨설턴트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의약 분야와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하면 활동 방향을 문장으로 생성해 주고,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진로 방향에 맞게 활동을 한 후, 결과를 기록하면 된다. 또한 진로 확장 추천 키워드를 함께 활용하면 보다 다양한 진로 활동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메디오는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질문에 대한 고민 없이 관련 키워드를 한 번만 입력하면 진로에 관한 다양한 내용의 문장을 제한 없이 제공한다.
기존 생성형 AI는 원하는 형태의 답변을 얻기 위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고, 이런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게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과정에 맞춰 검증된 내용만을 학습한 의치약학 계열 진학용 AI 솔루션이기에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생성해 준다.
이 회사는 교육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체계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학과 영어 등 문제풀이 중심의 학습지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메디오는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첫 선을 보여 학부모와 교육업계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는 "의대와 치대 등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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