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백양누리서 상반기 사회혁신 활동 참여 그룹 최종 성과 공유회 열어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올해 4월 학생들과의 협약식을 통해 상반기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사회혁신을 실천하는 6개 분야의 워크스테이션 186개 팀을 선정해 총 958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상반기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한 워크스테이션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마련됐다.
총 3부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Social Impact Talk(사회적 임팩트 확산 토크 세션) △2023년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본선 피칭 △사회혁신역량 교과 공모전 우수팀 시상 △연세학생사회봉사상 시상, 신규 연세사회혁신가 선정 및 인증서 수여 △대표 신규 연세사회혁신가 스피치 △워크스테이션 활동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활동을 발표하는 워크스테이션 본선 피칭에는 사전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은 각 팀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고등교육혁신원 유튜브에 업로드해 프로젝트의 사회 문제 실현 가능성과 달성도, 조회 수를 바탕으로 본선 진출 팀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피칭 내용 및 사회혁신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 정량 평가와 대중의 현장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입상 5팀이 가려졌다. 최우수상은 △Reseio(생분해 가능한 헤드 교체형 친환경 칫솔) △Sayonara(20-30대를 위한 웰다잉 플랫폼) △Blob(일반 자전거에 장착돼 전기자전거로 만드는 키트) △안트레온(손떨림 완화 웨어러블 장치 및 재활 치료 게임) △소브먼트(흡연 구역 안내 및 정보 플랫폼) 팀이 수상했으며, 각 25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Social Impact Talk' 세션에서는 사회혁신 활동을 하는 워크스테이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가치연구원 박성훈 실장이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사회적 성과 측정 및 분석 방법과 성과 수혜자와의 관계'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고등교육혁신원 주관 사회혁신역량 교과 공모전 우수팀 시상과 연세학생사회봉사상 시상, 2023학년도 상반기에 새롭게 선정된 연세사회혁신가가 소개됐다.
연세사회혁신가는 고등교육혁신원 주관 교과·비교과 부문에서 적극적인 사회혁신 활동을 펼쳐 교내외로 확산한 학생을 의미한다. 이날 연세사회혁신가 대표자로 참석한 노인혜 학생(사회학 18)은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여성 창작자 활동 증진 △도시재생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한 자신의 활동을 발표했다. 노인혜 학생을 비롯해 총 16명의 연세사회혁신가가 이번에 새롭게 선발됐으며, 2019년부터 지금까지 고등교육혁신원이 배출한 연세사회혁신가는 총 92명이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최윤정 부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학기 동안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워크스테이션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모든 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고등교육혁신원도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2023-1 IHEI Festa'을 통해 2023년도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3년도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대 학생들의 사회혁신 활동을 지속 및 지원할 예정이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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