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17개국 450여 개 스타트업이 부스를 구성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대기업·투자사 200여 곳과 스타트업 1000곳 간 약 3200여 건의 1대 1 비즈니스 밋업(meetup)이 이뤄졌다. 또 국내외 명사와 분야별 전문가 초청 강연 71건, 스타트업 50여 곳의 채용 설명회 등 혁신 생태계 지원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올해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넥스트라이즈 어워즈'를 신설했다. 공모를 통해 332개 국내외 스타트업 중 기술력·시장성을 평가해 총 14곳을 선정했다.
3차원(3D) 효과를 평면 디스플레이에 구현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모픽'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인공지능(AI) 변환을 위해 구축된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키토크에이아이, 고기능성 비건 식품 브랜드 '널담'을 운영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 조인앤조인, 여행 구독 플랫폼을 운영하는 일본의 스타트업 Kabuk가 수상했다.
무협은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알릴 수 있도록 수상 기업·제품 정보를 넥스트라이즈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세계적 경기 침체 속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우리는 기술 혁신만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담보해주는 시대가 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넥스트라이즈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전반에 기술 혁신을 확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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