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등록금 전액 지원에 입사 기회까지…LGU+, 숭실대와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채용 연계형 학과인 정보보호학과 신설
전액 등록금과 생활 지원금까지 제공
등록금 전액 지원에 입사 기회까지…LGU+, 숭실대와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황현식(오른쪽) LG유플러스 대표와 장범식 숭실대 총장이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숭실대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사이버 보안 전문인재를 키운다. 현재 고3 학생들이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모바일보안, AI(인공지능) 보안 등을 가르친다. 등록금과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LG유플러스 입사 기회도 준다.

LG유플러스는 숭실대와 정보보호학과 신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대학교와 계약학과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16일 발표한 '사이버 안전 혁신안'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육성된 전문 인력을 채용해 회사 자체 보안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숭실대는 IT대학 내에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2024학년도부터 매년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교육을 한다. 숭실대는 지난 달 교육부에 학과 신설 신고를 했다. 정보보호학과의 교육과정 구성, 수업 운영 등은 기존 소프트웨어학부 교수진이 맡는다.

학생들은 정보보안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코드 관리 역량부터 △모바일 보안 △데이터 보안 △AI 보안 등 사이버 보안 영역 전반에 걸친 이론, 실습 교육을 통해 사이버 보안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학과는 4년제 학부 과정으로 운영되며 입학생 전원에게는 2년간 전액 등록금과 소정의 생활지원금이 지원된다. 2학년을 마친 후 별도 전형을 거쳐 산학 장학생을 선발해 뽑힌 학생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추가 전액 등록금과 생활지원금, 모바일 통신 요금까지 준다. 졸업 후에는 LG유플러스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대학이 많지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보안 및 컴퓨터공학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숭실대와의 이번 협약이 국내 전문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의 통신 사업 경험을 숭실대와 공유하며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한편, 양성된 전문 인력을 영입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국내 최초로 기업 채용 연계형 보안 전문 인력 양성 학과를 유치하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그동안 쌓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유플러스 3.0' 시대에 걸 맞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 사이버 공격 방어 등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정보보호 조직을 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각 영역별 보안 전문가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 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