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
3억원 후반대부터 분양가 책정
올들어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몰려 있는 지역의 거래는 점차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9억원 이하 신규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4441건으로 직전 12월(3152건)보다 약 41% 늘었다. 이 중 252건을 제외한 나머지 매매 거래 단지는 모두 9억원 이하로 계약이 체결됐다.
9억원 이하의 신축 단지를 눈여겨보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분양이 한창인 단지로는 경기도 파주시 일원의 'e편한세상 헤이리'를 꼽을 수 있다.
'e편한세상 헤이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일원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3억원 후반대부터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데다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파주시는 최근 LG이노텍 공장 증설 등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최근 성장 중인 확장현실(X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파주시에 있는 비행거리측정(ToF) 3차원(3D) 센싱 모듈 생산의 신규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공장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헤이리'는 올해 초 정부의 규제 해제 발표에 따른 수혜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령 개정 이전 분양된 단지라도 전매제한이 남아있을 경우, 개정된 시행령을 소급 적용해 완화된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행령이 개정되면 해당 단지는 올해 5월부터 전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