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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고 싶을 땐 영상보며 `랜선여행`... 채널 1위는 `코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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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랜선 여행'을 떠나기 위해, 유튜브 속 영상을 클릭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관광객의 디지털 매체 여행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여행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여행 영상을 찾아본다는 응답자가 약 40%에 달했다.

그렇다면 현재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 채널은 무엇일까.

1월 첫째주 인플루언서 랭킹(IMR)에 따르면, 구독자 수에 따른 여행 유튜브 채널 인기 순위 1위는 '코이티비KOITV', 2위는 'Sophie Kim _하은', 3위는 '여락이들_'이다.

1위를 차지한 '코이티비KOITV' 채널의 운영자 코이티비(본명 홍석호)는 국내에서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여행 유튜버 중 유일하게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6일 기준 누적 조회 수는 5억 회가 넘는다.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코이티비는 만원으로 베트남 과일 등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만원 챌린지'로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한 달 살기' 콘텐츠를 통해 베트남의 다양한 로컬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2위는 구독자 수 82.6만 명, 누적 조회 수 2740만 회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소피(본명 김하은)의 채널 'Sophie Kim _하은'이다. 1위인 코이티비보다 누적 조회수는 적지만 조회 수 대비 긍정도(좋아요 수)와 소통도(댓글 수)가 높은 편이다. 소피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생생한 여행기를 영상에 담는다. 영어로 영상을 제작해 국내보다 해외 구독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3위에 오른 '여락이들_'은 유튜버 그래쓰(본명 김수인)와 더티(본명 김옥선)가 함께 운영하는 채널로 구독자 57.8만 명, 누적 조회 수 1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미국 USC 박사·현 서울대학교 공공성과관리센터 초빙연구원)는 "순위권에 든 다른 채널에 비해 부정도(싫어요 수)가 매우 낮은 편"이라며 "좌충우돌 청춘 여행 속에서 빛나는 그래쓰와 더티의 젊은 패기와 우정, 유쾌한 입담이 인기 요소"라고 분석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탑승, 인도·이집트 여행 등 세계 여행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자 최근에는 국내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 △빠니보틀 Pani Bottle (4위, 51.7만 명) △초마드 CHOMAD (5위, 51.4만 명) △희철리즘Heechulism (6위, 49.7만 명) △비보이의 세계일주[Bruce Lee TV] (7위, 23.4만 명) △쏘이Soy The World (8위, 20.8만 명) △CampingCarJoa (9위, 19.3만 명) △HongGoGo (10위, 16.2만 명)가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키워드 검색량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의 권기웅·나영균 대표는 "지난해 4월 이후 '랜선여행' 키워드 검색량이 매월 4000~8000건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콘텐츠 포화지수(블로그, 카페 등에 관련 콘텐츠가 올라오는 정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놨다.

한편,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하는 서비스로, K-Culture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공동으로 제공한다. IMR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되며, 한국 계정을 가지고 활동 중인 한국 국적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관련한 정보를 기간 누적 방식으로 제공한다. 박성기 기자 watney.park@dt.co.kr

훌쩍 떠나고 싶을 땐 영상보며 `랜선여행`... 채널 1위는 `코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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