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이용자들의 거래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네트워크의 여러 컴퓨터에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거래 참여자가 장부를 분산해 보유하고 참여자 절반 이상이 동의해야 거래가 성립돼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
롯데카드는 롯데앱카드와 모바일 고객센터 '스마트롯데' 앱에 블록체인 기반의 지문인증 기술을 적용한다.
현재는 사용자가 롯데앱카드로 온·오프라인 결제할 때 6자리 결제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스마트롯데 앱 로그인 시 아이디나 패스워드 또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번 지문인증 서비스 적용 후에는 지문인증만으로 로그인해 서비스 이용 및 결제가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문인증 서비스뿐만 아니라 문서 위변조 방지 서비스에도 활용해 이를 전자회원 가입신청서에 적용했다"며 "향후 채권관리 앱에도 적용해 이용자 정보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블록체인 기반 지문인증 서비스를 홍채인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