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7] 할리우드 `흥행 승부사` 제리 브룩하이머(왼쪽 사진)는 `테마파크를 소재로 한 영화는 흥행에 성공하기 힘들다`는 통념을 깨고 월트디즈니의 명소를 스크린에 옮겨 대성공을 거뒀다.
브룩하이머는 이전 세 편의 흥행 성적을 동력으로 `캐리비안의 해적4`의 제작을 결정했다. 그는 "이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영화를 완성하기 위한 고단한 노력의 중심에는 눈을 떼지 못할만큼 흥미롭고 신나는 모험을 보여주고픈 욕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 영화 제작을 앞두고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전편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와 새로운 캐릭터. 그는 3편까지 메가폰을 잡았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하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이번 4편의 연출자로 롭 마셜(가운데)감독을 선택했다.
그는 "롭이 가진 뮤지컬과 영화 안무 등의 경험이야말로 이번 영화를 연출하는데 안성맞춤이라 생각했다"며 마셜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뮤지컬 영화의 장인`에서 해적 시리즈의 `선장`으로 자리를 옮긴 마셜 감독은 액션 장면을 무용처럼 섬세하게 안무했다. 그는 액션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자이크처럼 동작 하나하나를 재구성했다. "액션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나름의 캐릭터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라고 밝힌 마셜 감독은 버빈스키 감독이 확립해 놓은 기반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그 위에 자신 만의 색깔을 입혀냈다.
마셜 감독이 이 영화의 연출 맡게 된 것은 평소 갖고 있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조니 뎁(오른쪽)과의 작업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뎁은 3편을 마무리하면서부터 4편에 대한 출연 의지를 드러냈었다. 그는 "잭 스패로우를 연기한다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격증을 갖는 것"이라며 "시리즈가 한 편씩 끝날 때마다 해방감은 잠시뿐이었고 마치 피부를 벗겨내는 아픔을 겪어야했다. 영원히 잭 스패로우와는 이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연기 뿐아니라 아이디어 창고로도 맹활약했다. 마셜 감독의 영입, 새로운 소재, 캐릭터의 성격 등 모두 그의 제안으로 결정됐다.
뎁은 동료 배우들에게 `분위기 메이커`로 불릴 정도로 촬영장을 종횡무진하며 진정한 선장 역할을 해냈다.
AM7=박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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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하이머는 이전 세 편의 흥행 성적을 동력으로 `캐리비안의 해적4`의 제작을 결정했다. 그는 "이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영화를 완성하기 위한 고단한 노력의 중심에는 눈을 떼지 못할만큼 흥미롭고 신나는 모험을 보여주고픈 욕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이번 영화 제작을 앞두고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전편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와 새로운 캐릭터. 그는 3편까지 메가폰을 잡았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하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이번 4편의 연출자로 롭 마셜(가운데)감독을 선택했다.
그는 "롭이 가진 뮤지컬과 영화 안무 등의 경험이야말로 이번 영화를 연출하는데 안성맞춤이라 생각했다"며 마셜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뮤지컬 영화의 장인`에서 해적 시리즈의 `선장`으로 자리를 옮긴 마셜 감독은 액션 장면을 무용처럼 섬세하게 안무했다. 그는 액션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모자이크처럼 동작 하나하나를 재구성했다. "액션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나름의 캐릭터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라고 밝힌 마셜 감독은 버빈스키 감독이 확립해 놓은 기반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그 위에 자신 만의 색깔을 입혀냈다.
마셜 감독이 이 영화의 연출 맡게 된 것은 평소 갖고 있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대한 애정과 조니 뎁(오른쪽)과의 작업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뎁은 3편을 마무리하면서부터 4편에 대한 출연 의지를 드러냈었다. 그는 "잭 스패로우를 연기한다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자격증을 갖는 것"이라며 "시리즈가 한 편씩 끝날 때마다 해방감은 잠시뿐이었고 마치 피부를 벗겨내는 아픔을 겪어야했다. 영원히 잭 스패로우와는 이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연기 뿐아니라 아이디어 창고로도 맹활약했다. 마셜 감독의 영입, 새로운 소재, 캐릭터의 성격 등 모두 그의 제안으로 결정됐다.
뎁은 동료 배우들에게 `분위기 메이커`로 불릴 정도로 촬영장을 종횡무진하며 진정한 선장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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