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업체 BI 공격영업에도 금융시장 등서 여전히 강세
기안문서 지원기능 우수
기업고객 국산 선호 뚜렷
외산 업체들이 리포팅, 분석, 예측 기능을 통합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플랫폼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웹리포팅툴이 시장 수성에 성공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5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웹 리포팅 툴 시장에서는 포시에스, 엠투소프트, 클릭소프트 등 국내 업체들이 시장 수요를 휩쓸고 있다. 이는 외산 업체들이 웹 리포팅 기능을 포함하는 통합 BI 플랫폼 영업을 밀어붙일 경우 국산업체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던 당초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수년간 웹리포팅 툴 시장 1위를 지켜온 포시에스는 `오즈리포트'로 금융권의 전사적데이터마트(EDW) 사업에서 요구하는 웹리포팅 툴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상 대형 DW 구축에는 데이터 분석과 리포팅, 예측 등 모든 기능을 갖고 있는 대형 BI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금융권이 먼저 국산 웹리포팅 툴을 찾는다는 것이 포시에스 측의 설명이다. 제1금융권은 물론 GS건설, 울산화학, 대한화재 등등 업종별 고른 실적을 보여 업종에 관계없이 국내기업들이 국산 웹리포팅 툴을 선호하고 있다는 이 회사의 설명을 뒷받침한다.
엠투소프트의 리포트디자이너나 지난해부터 뚜렷한 성장이 눈에 보이는 클립소프트의 렉스퍼트 역시 주요 국산 웹리포팅툴로 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웹 리포팅 툴 분야에서 국산이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복잡한 국내 기업 문서나 장표에 대한 지원부문에서 외산 제품의 성능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호적등본과 같은 문서나 보험청약서, 통상적인 기업의 기안 문서에 대한 지원 기능은 외산이 국산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외산 웹 리포팅툴이었던 크리스탈 리포트는 사용자 수대로 제품을 판매하는 국산 툴과 달리 카피수대로 제품을 공급해 다소 가격이 낮지만 국내 문서지원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포시에스의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대형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플랫폼을 통한 기업의 BI툴 통합이 대세인 것처럼 여겨왔지만 국내 경영환경을 바로 반영할 수 있는 국내 툴의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안문서 지원기능 우수
기업고객 국산 선호 뚜렷
외산 업체들이 리포팅, 분석, 예측 기능을 통합한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플랫폼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웹리포팅툴이 시장 수성에 성공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5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웹 리포팅 툴 시장에서는 포시에스, 엠투소프트, 클릭소프트 등 국내 업체들이 시장 수요를 휩쓸고 있다. 이는 외산 업체들이 웹 리포팅 기능을 포함하는 통합 BI 플랫폼 영업을 밀어붙일 경우 국산업체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던 당초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수년간 웹리포팅 툴 시장 1위를 지켜온 포시에스는 `오즈리포트'로 금융권의 전사적데이터마트(EDW) 사업에서 요구하는 웹리포팅 툴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상 대형 DW 구축에는 데이터 분석과 리포팅, 예측 등 모든 기능을 갖고 있는 대형 BI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달리 금융권이 먼저 국산 웹리포팅 툴을 찾는다는 것이 포시에스 측의 설명이다. 제1금융권은 물론 GS건설, 울산화학, 대한화재 등등 업종별 고른 실적을 보여 업종에 관계없이 국내기업들이 국산 웹리포팅 툴을 선호하고 있다는 이 회사의 설명을 뒷받침한다.
엠투소프트의 리포트디자이너나 지난해부터 뚜렷한 성장이 눈에 보이는 클립소프트의 렉스퍼트 역시 주요 국산 웹리포팅툴로 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웹 리포팅 툴 분야에서 국산이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복잡한 국내 기업 문서나 장표에 대한 지원부문에서 외산 제품의 성능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호적등본과 같은 문서나 보험청약서, 통상적인 기업의 기안 문서에 대한 지원 기능은 외산이 국산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외산 웹 리포팅툴이었던 크리스탈 리포트는 사용자 수대로 제품을 판매하는 국산 툴과 달리 카피수대로 제품을 공급해 다소 가격이 낮지만 국내 문서지원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포시에스의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대형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플랫폼을 통한 기업의 BI툴 통합이 대세인 것처럼 여겨왔지만 국내 경영환경을 바로 반영할 수 있는 국내 툴의 경쟁력이 월등하다"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